특허청(청장 하동만)은 2003년 미국에 특허등록을 많이 한 300대 기업 중 우리기업이 전년도
8개 업체에서 10개 업체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o 미국지재권자협회(IPO : Intellectual Property Owners Association)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3년도 미국내 특허다등록 기업 순위에서 IBM(3,415건)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10개 기업이 300대 기업에 포함되었다.
o 삼성전자가 1,313건의 특허를 등록하여 세계 13위로 우리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으며,
LG전자, 하이닉스 등 전자 및 반도체 분야 기업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 부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순위에 올랐다.
o 특히, 이번 발표에는 삼성전기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새롭게 진입하여 우리나라 기업이 전년보다
2개 업체가 증가한 10개 업체가 순위에 포함되었다.
o 한편, 캘리포니아 대학이 42위(437건)에 랭크되는 등 대학들이 기술개발의 모태로서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300대 기업에 다수 포함되었으며, 한국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순위에
진입하며 동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이는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세계 최대 기술시장인
미국에서 전자,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기술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개발기술의
국제적 보호 필요성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2003년 우리나라가 미국에 등록한 특허건수는 총 4,198건으로 미국내 외국인 특허등록
순위에서 전년도 제7위에서 제5위로 부상하였다.
